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오는 13일(목요일)부터 19일(수요일)까지 이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토종닭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엔 하림, 올품, 다솔, 목우촌 등 토종닭 브랜드들이 적극 참여해 부진한 토종닭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토종닭 소비는 말복(8월 15일)을 앞두고도 좀체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그리고 최근엔 폭우가 장기화되며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에 여름철 소비가 집중된 토종닭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은 “7~8월 많은 비가 내리며 토종닭 소비가 감소해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후에도 소비 위축은 더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문 회장은 “말복을 맞아 토종닭 소비 촉진 행사로 이같은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라며 “협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고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와 함께 부진한 토종닭시장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토종닭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는 전국 이마트매장과 68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된다. 이번 할인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토종닭협회 홈페이지(www.kn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