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증강 제품으로 잘 알려진 토종닭이 다양한 요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똑똑한 주부들이 면역력 증강식품으로 알려진 토종닭을 전통시장 또는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서 구매해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하고 있다.

특히 토종닭 특유의 고급진 육향과 쫄깃한 식감을 살린 토종닭고추장맛불고기와 토종닭카레, 토종닭초계탕, 토종닭장조림, 다이어트와 건강을 챙기는 토마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토종닭가슴살 샐러드, 토종닭뼈 우린 불도장도 인기다.

이와 관련해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신체 구성성분 중 단백질은 외부 침입 항원에 맞서는 항체를 생산하는 재료이자 백혈구, 임파구 등을 만들어 면역력을 향상하게 하는데 토종닭은 다른 육류에 비해 포화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서 최근 토종닭을 구매하시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상진 박사(전 국립축산과학원장)는 "토종닭은 고단백 식품으로 세포조직의 생성은 물론 각종 질병을 예방해주며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식품으로 깨끗한 피부와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다"라며 "특히 토종닭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뇌신경 전달물질의 활동을 촉진하며 영양이 풍부하고 근섬유가 가늘어 소화가 잘된다. 또,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종닭은 송나라 문헌인 '본초경'에 '약용의 닭은 조선의 닭을 써야만 한다'라고 기록될 정도로 비만이나 심장, 혈관질환이 있어도 비교적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보양식이다"라며 "특히 토종닭을 요리할 때 나오는 시스테인 아미노산은 기관지염 및 호흡기 환자 치료에도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토종닭협회는 협회 홈페이지에 토종닭삼계탕, 토종닭스테이크, 토종닭찜, 토종닭칼국수, 토종닭불고기전골, 토종닭볶음탕 등 토종닭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토종닭만이 가진 쫄깃한 식감을 살려 토종닭장조림, 토종닭부추양파떡갈비, 토종닭초계탕, 양파토종닭짜장면, 토종닭강황토마토카레, 토종닭마늘치킨커틀릿, 토종닭가슴살 다져 튀긴 패티 샌드위치, 토종닭 각 부위 구이 등 다채로운 조리 방법으로 건강은 물론 피부미용까지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토종닭만이 가진 특징을 잘 살린 토종닭 오마카세 식당(서울 강남구 신사동 '코슌', 서울 강남구 청담동 '토리준' 등)이 젊은 층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법을 통해 심신이 허해질 때마다 토종닭을 드시며 기운을 얻었던 우리 선조들처럼 몸에 좋은 백색육 토종닭 드시고 코로나19를 현명하게 잘 이겨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처 : 월드스타뉴스(http://m.wsnews.co.kr/a.html?uid=57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