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6월 5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5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21대 국회에게 여·야 구분 없는 농축산분야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했다.
협회는 곧 구성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당부한다며 토종닭에 대한 가치의 재인식과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구성된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TF’에서 올 하반기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토종닭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여 중장기 발전 대책 수립과 산업 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 사항, 지원 사업 등에 대해 폭 넓게 수용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축산물 검사에 대한 부분은 물론 도축장과 관련된 농지법, 물 환경 보전법, 국토 계획법, 건축법 등 여러 법령에 대한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 서 주길 당부했다.
이외에도 △토종닭 순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지원 △토종닭 소비 위축에 따른 산업 정체 △산업 정체에 따른 농가 수익 감소 문제 △가축거래상인과 산닭 판매점 등 산닭 산업 종사자 권익 보호 △토종닭 자조금 구분 △가금 산물의 중량제 유통 기반 마련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가금 산물 수급안정 대책 수립 △퇴비 부숙도 자가 검사제도 개선 △계분 처리 문제 해결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농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귀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무역장벽이 높아지면서 식량 자급률 확보가 국력인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토종닭은 수입되지 않는 가축으로 그 가치와 중요성이 대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제21대 국회의 여·야 의원들은 종자 주권시대의 기치 아래 토종닭을 비롯한 토종종자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토종닭 산업 육성 발전에 초당적 협력을 부탁했다.
출처 : 현대축산뉴스(www.hyunchuk.co.kr/news/8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