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와 손을 맞잡고 토종닭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삼복더위의 마지막인 ‘말복’을 맞아 열리는 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로 지친 소비자들의 심신을 회복해 주고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종닭 농가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정진 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코로나19와 최근 폭우 피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토종닭의 소비가 감소해 사육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이 더 가중될 것으로 전망돼 삼복더위 마지막인 ‘말복’에 토종닭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 회장은 “부진한 토종닭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 하림, 올품, 다솔, 목우촌 등 협회 회원사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하나로마트, 이마트와 함께 더욱더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관계자는 “토종닭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토종닭 할인행사’를 통해 토종닭 소비 촉진에 노력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로 토종닭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종닭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는 전국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67개(13일 기준) 지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토종닭협회 홈페이지(www.knc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