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한국토종닭협회가 제21대 국회에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토종닭협회는 지난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21대 국회가 농·축산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여·야 구분 없이 초당적인 협력을 해야한다고 밝히며 곧 구성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비롯한 국회 내부에서 토종닭 가치 재인식과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올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구성된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TF’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토종닭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해 중장기 발전 대책이 수립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산업 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 사항, 지원 사업 등에 대해 폭넓게 수용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토종닭협회는 국회에 농지법, 물 환경 보전법, 국토 계획법, 건축법 등 여러 법령 등에 대한 개정 필요성 등 소규모(2.3kg 이상 30만수 이하 도계) 도계장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 같은 사항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토종닭협회는 △토종닭 순계 보존과 육성에 관한 지원 △토종닭 소비 위축에 따른 산업 정체 △산업 정체에 따른 농가 수익 감소 문제 △산닭 산업 종사자의 권익 보호 △토종닭 자조금 구분 △가금산물의 중량제 유통 기반 마련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가금산물 수급안정 대책 수립 등 업계에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도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료 : (농수축산신문 :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