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인들과 식사 약속이 있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예전보다 "토종닭"을 찾는 분들이 꽤 많아졌어요.
삼계탕이든 백숙이든, 맛이 진하고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는 분들은 하나같이 토종닭을 더 선호하더라고요.
저도 얼마 전 친정 부모님 모시고 시골 장터에 다녀왔는데,
직접 기른 토종닭을 손질해서 파는 할머니 가게가 여전히 인기가 많더군요.
가격은 일반 닭보다 조금 비쌌지만, 육질이나 국물 맛이 정말 비교가 안 됐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요즘 젊은 세대는 토종닭을 잘 모르거나 구분을 못 한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마트에서도 국산 닭인지, 수입산인지 정도만 따지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요.
토종닭 고유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늘리려면, 단순히 ‘몸에 좋다’는 이미지를 넘어서
우리 식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지역축제나 체험행사, 요리 교육 같은 것들도 좋은 계기가 될 것 같고요.
혹시 다른 분들도 토종닭 소비나 유통과 관련해서 느끼신 점이나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같이 나눠보고 싶어요 :)
농가 입장이나 소비자 입장 모두 소중하니까요!
- 다음게시물
- ▲ 안녕하세요
▲ ▶ 폐사닭 처리, 이젠 바이푸드제로 간단하게 해결하세요 ◀
- 이전게시물
- ▼ 토종닭 사육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