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툴리즘은 토양 속에 휴면상태로 존재하는 아포균(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이 적절한 조건하 에서 증식할 때 나오는 독소를 섭취하여 발생하며,
❍ 토종닭 농장은 평사 상태의 계사에서 한번 병아리가 입식되면 출하될 때까지 10주 이상 한 곳 에서 사육되기 때문에 계사내 환경이 오염되기 쉬우며, 특히 고온다습한 하절기에 위생관리가 소홀할 경우, 계사 내 토양이나 깔짚 등에서 보툴리눔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보툴리즘이 발생하기 쉬움
* 보툴리즘이란; 아포 형성 혐기성 세균인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Clostiridium botulinum)균에 의해 생산되는 강한 신경 독소인 보툴리눔을 섭취하여 일어나는 질병으로, 7가지 항원형(A-G)의 독소가 있다. 닭에서는 A와 C형이 주로 발생하며, 최근 유럽과 일본에서 C&D혼합형이 확인되었다. 보툴리즘은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야생조류에서 발생은 보고된 바 있으나 가금농장에서의 발생보고 사례가 드물며 보툴리즘에 중독된 닭은 병리해부학적으로 병소가 없는 것이 특징적이다. 사람에서 지금까지 감염된 사례는 없으며 계절적으로 하절기에 주로 발생한다.
❍ 방역조치 요령
- 의심사례 발생시, 확진검사 및 독소 유형 확인을 위해 닭 혈청시료를 10점 이상 채취하여 검역검사본부(조류질병과)로 검사의뢰
- 발생 확진시, 발생농장의 오염된 사체, 깔짚·축사바닥과 축사주변의 흙(40~50cm두 께)을 폐기하고 축사내부 소독(포르말린, 차아염소산염등이 효과적임)
※ 소 등 타 축종과 접촉하지 않도록 처리 철저
- 광범위항생제 투여: oxytetracycline투여 권고(penicillin제재 효과 없음)
- 음용수 공급장치(저수조·호스 및 음수통 등) 세척 및 소독
- 오염가능성이 있는 사료의 급여중단(특히, 수분이 많은 장소에 보관된 사료는 일정 기간 사용금지)
- 기타 사료(조사료 및 자가제조 TMR사료 등)도 햇볕 건조 또는 열처리 등의 안전조치 를 취한 후 급여
- 발생농장 인근의 농장 기타 발생농장에 대한 방역조치와 유사한 수준에서 방역관리
- 발생농장 및 인근 농장에 대한 매일 임상예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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