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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일보6]아스팔트 위 희생만 있고 회생은 없는가?

조회 : 13459   |   작성일 : 14-10-31

 

 

투쟁일보6

-단식농성 8일차-

제공자 : FTA국회비준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창호 축단협 회장)

제공일 : 2014. 10. 30()

연락처 : tel (02)585-5286, fax(02)597-5249

담당자 : 사무총장 이강현

이메일 : kda5252@naver.com

 

 

 

아스팔트 위 희생만 있고, 회생은 없는가?

- 단식중인 단체장들 답답함과 굶은 만큼 굶어

이제 남은것은 독기뿐이다!!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부터(10.23) 시작된 단식농성이 오늘로 8일째에 접어들었다.

비닐 틈을 뚫고 들어오는 찬바람과 장기간의 단식으로 비대위 축산단체장들의 건강은 날로 쇠약해지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목숨을 건 단식투쟁에 나선 축산단체장들의 굳은 의지와 절규는 세찬 파도처럼 더욱 거세지고 있으며, 단식중인 단체장들의 굶주림은 채워지지 않는 허기만큼 정부를 향한 독기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비대위에서는 지난 269가지 요구(건의) 사항을 전달하면서 오늘까지 납득할만한 정부의 답변을 요구하였으나 정부의 진솔하고 신뢰할만한 답변이 없어 답답함과 한숨만 더해가고 있다.

이렇듯 비대위는 정부의 납득할 수준의 답변이 없을 경우에는 축산농가 생존권을 포기하고 가축반납 투쟁을 불사할 것임을 엄중 경고하고 있다.

이날 오후 비대위는 농식품부에서 농성장을 방문한 실무팀과 약 2시간에 걸쳐 우리의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 사항에 대해 논쟁을 벌였으며, 정부측의 보다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답변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농식품부에서 제시한 답변은 9가지 요구사항 중 6가지는 농식품부에서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중에 있으나 지금 당장은 예산수반 문제가 있어 확정적인 답변을 해 줄수는 없다는 입장이며, 3가지 구사항에 대해서도 정부 부처간 협의 및 국회와의 협의가 필요하여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계속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는 답변 뿐이었다.

이에 대해 비대위 단체장들은 보다 확실한 답변을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 납득할 수준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단식농성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현재 국회 농해수위 야당측 의원들이 FTA대책 마련을 위한 여야정관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어 여야간 협의 추세를 보아가며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향후 투쟁 강도를 조절하기로 하고 가축반납 투쟁도 상황에 따라 불특정일에 실행할 것을 논의했다.

한편 오늘도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농해수위 여당 간사)종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농해수위 야당간사), 민수 의원, 김승남 의원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축산인 요구사항에 대한 공감을 표했으며, 국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협의하겠다면서 단식중인 단체장들의 건강을 염려하였다.

또한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 외 관련단체와 임직원, 유관기관 단체장들의 위로방문과 각 지역 축산농민들의 위로방문이 계속 되었다.

FTA 반대 비상대책위는 10.31() 오전 11시 농성장 앞인 국회의사당역 3번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향 후 비대위 입장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20141030

FTA국회비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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