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축산업 회생대책 마련을 위한 여․야․정․단 4자 협의체 구성 촉구”기자회견 개최

-“양치기 정부, 뒷짐 국회”, 농민들의 절규를 계속 외면한다면, 거대한 농민항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오늘로 비대위 축산단체장들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이 9일째에 접어들었으며, 축산단체장들의 몸과 마음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어 방문한 축산농민들과 관계자들의 안타까움과 걱정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비대위에서는 오늘 오전 11시에 농성장앞에서 FTA 축산업 회생마련을 위한 여․야․정․단 4자협의체 구성촉구 기자 회견을 개최하여 정부 및 국회에 우리의 요구에 대하여 다시 한번 통보하고 마지막으로 정부와 정치권에 납득할 만한 답변을 촉구했다.

이렇듯, 계속적으로 축산농민들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에는 예고된 3일 대신, 불시에 전국적으로 가축반납 투쟁을 전개하여 전국의 도로가 생축차량으로 마비되는 모습을 보게 될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각각 오전과 오후에 다시 한번 농성장을 방문하여 축산단체장과 만남을 가졌으며,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요구사항들이 관철될수 있도록 노력중에 있다”고 말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식 장관은 “FTA대책 국내위원장으로 축산농가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도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과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천안)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축산인 요구사항에 대한 공감을 표했으며, 국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협의하겠다면서 단식중인 단체장들의 건강을 염려하였다.

또한 축산신문 윤봉중 회장 외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각 지역 축산농민들의 위로방문이 계속 되었다.

2014년 10월 31일

FTA국회비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