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축산농가 회생을 위한“여․야․정 협의체”구성 합의

-축산농민 생존권 보호 위한, 근본대책의 시발점 돼야-

단식농성 13일째, 축산단체장들의 기력이 쇠할 때로 쇠해져 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매서워지는 날씨처럼, 단체장들의 건강도 날로 악화되어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축산농가, 관련기관 등 축산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금일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FTA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축산농민 회생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위한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또한 두 원내대표는 ‘여․야․정협의체’를 통해 FTA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수 있도록 축산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비상대책위원회는 축산업 회생 9대 요구사항 대책 마련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줄 것을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세 번째 농성장을 방문하여, 단체장들의 계속되는 단식에 걱정을 하면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키로 하였으니 실직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 단체장들은 “여․야․정 협의체”가 FTA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아온 축산업이 회생될 수 있는 근본대책 마련을 위한 희망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여․야․정 협의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예의 주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일(11.5) 오전에는 비대위 단체장들과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주호영 의장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여․야․정 협의체” 구성운영과 FTA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2014년 11월 4일

FTA국회비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