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비대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및 새민련 우윤근 원내대표 면담

- 여·야·정 협의체.. 충분한 축산농가 회생대책 마련 촉구 -

금일 축산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축산단체장들의 단식농성이 14일차로 접어들었다. 차가워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단체장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많은 농가, 단체, 유관기관 등이 농성장을 찾았다.

FTA비대위는 금일 11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주호영 의장과 안효대, 이학재, 나성린, 이현재, 윤명희, 김명연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비대위는 축산업 회생을 위한 9대 요구사항 전달과 함께 어제(11. 4)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합의한 FTA 여·야·정 협의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촉구하였다. 안효대 농해수위 간사는 본 협의체에서 축산단체와의 충분한 의견교환을 통해 그 대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5시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백재현 정책 위원회 의장, 유성엽 농해수위 간사, 신정훈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윤근 원내대표는 상호 약속이 진행될 수 있도록 FTA 비준 조건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축산단체의 동의와 합의가 없는 FTA 비준은 절대 없다며 단식농성은 풀고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비대위는 축산분야 요구사항에 대한 해결을 위해 축산단체와의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9개 요구사항 중 우선적으로 무허가축사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농축산부, 기재부, 산자부 뿐만 아니라 환경부와 국토부가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축산단체와의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져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줄것을 요청했다.

이후 FTA 비대위 축산단체장과 실무책임자들은 긴급 회의를 갖고 금일 있었던 면담 결과와 향후 대응에 대해 논의한 바, 비대위는 내일(11. 6) 11시 ‘FTA 축산업 회생대책 촉구! 투쟁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그간 비대위의 대응경과와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하여 브리핑 할 예정이다.

2014년 11월 5일

FTA국회비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