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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프레, 육계업계 상생위해 협력 최우선

조회 : 13912   |   작성일 : 14-12-16

참프레, 육계업계 상생위해 협력 최우선종오리 쿼터제는 불합리… 참여 않기로 결정

자료 : 농축유통신문 14.12.15 김수용 기자  |  ksy@amnews.co.kr

최근 불거진 참프레의 생산확장과 관련해 참프레는 육계산업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으며 다만, 오리의 경우는 오리협회의 정책과 다른 노선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프레(회장 김동수)는 12월 2일 전북 부안군 참프레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가 발표한 참프레 규탄 성명서와 관련해 참프레는 동우와 뿌리는 같이하는 기업으로 육계업에 진출한지 21년이 지난 중견회사라며 3년전 참프레의 공장 신설로 사업이 확장된건 사실이지만 항시 업계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프레 신인섭 경영기획실장은 “회원사로 등록된 육계·토종닭협회와 이런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된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참프레는 항상 육계·토종닭 농가와 함께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협회의 정책에 대해 항상 최우선의 과제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현재 공장가동율이 80%선으로 올해만 약15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공장건설 이후 참프레의 경영상황이 좋지만 수급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솔선수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문제 발생해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11월달에 수급조절협의회에서 입추숫자를 줄이자는 논의가 진했을 당시에도 참프레만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고 토종닭도 종란을 폐기하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외부로 알려지면 다른 유사인티업체들이 입추수를 늘릴 것으로 판단해 외부로 종란폐기를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참프레는 전체 주문량의 80%정도만 생산하고 20%는 외부구매로 수급을 할 계획으로 내년 생산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오리의 문제는 육계와 달리 생산쿼터를 가지고 있는 오리협회에서 지급하는 종오리로는 사업을 유지할 수 없어 최근 오비아라는 오리원종회사를 인수해 협회와는 다른 길을 걷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현재 오리병아리의 생산원가가 참프레가 생각하고 있는 가격보다 높아 이를 낮출 계획으로 앞으로 오비아에서 생산되는 오리병아리는 생산원가 수준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는 12월 3일 가금시장에서 전체 수급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참프레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가금산업 독불장군 참프레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육계업계 한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새로운 계열회사들이 등장하고 공장을 신설하면서 국내 육계사육규모가 수요보다 더 많아져 당분간 수급상황이 좋지 않다”며 “참프레를 시작으로 수급조절에 적극 참여하지 않는 계열회사의 압박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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